구글이 안드로이드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강화하고자, ‘카메라 스위치’ ‘룩아웃’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먼저 카메라 스위치는 2015년 출시한 스위치 액세스 기능을 개편한 것으로, 이용자 얼굴 동작을 감지해 스마트폰을 작동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전면 카메라를 활용해 이용자가 입을 벌리거나 눈썹을 치켜 올릴 때, 혹은 미소를 짓고 상하좌우를 응시하는 등 움직임을 인식해 통화, 메시지 전송, 음악 재생 등이 가능하게끔 한 것이다.
가령 왼쪽으로 시선을 두면 자동으로 긴급 메시지가 전송되고, 입을 벌릴 경우엔 이용자가 곧바로 지인과 통화할 수 있는 방식이다. 홈 화면으로 돌아가거나 알림 열기, 그리고 음성 지원 등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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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구글은 재작년 출시한 룩아웃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룩아웃은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를 위한 서비스로 문서 이미지를 음성으로 변환하고, 마트에서 제품 라벨을 촬영하면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미국 달러와 유로, 인도 루피 등 화폐를 인식해 정확한 액수를 알려주기도 한다. 구글은 시스템 개편을 통해 손으로 직접 쓴 활자(라틴어)도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호환할 할 수 있는 언어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