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안드로이드폰 사용자가 올해 출시될 아이폰13으로 교체할 가능성이 작년 같은 시기보다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31일(현지시간) 미국 중고 스마트폰 매매 사이트 셀셀(SellCell)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https://image.zdnet.co.kr/2019/10/18/lejj_a8IPK5UuUOHYrBt.jpg)
셀셀은 최근 미국 안드로이드폰 사용자 5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안드로이드폰 사용자의 18.3%만이 아이폰13 출시 후 기기 교체를 고려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1년 전 같은 구매 의향 조사 결과의 33.1%에서 다소 감소한 수치다.
안드로이드폰 사용자가 아이폰 교체를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아이폰의 지문인식 기능 부족’(31.9%) 때문이었다. 다음은 'iOS의 제한된 최적화성(customizability)'(16.7%), 'iOS의 앱 사이드로딩 제한'(12.8%), ‘안드로이드폰 하드웨어가 아이폰보다 우수'(12.1%), '애플의 아이클라우드 사진 검토'(10.4%)가 차지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를 쓰고 페이스ID를 사용해 아이폰 잠금을 해제하는 일이 번거로워졌기 때문에 ‘지문인식 기능 부족’이 가장 큰 원인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최근 아동 성범죄 근절을 위해 아이클라우드의 사진을 검토한다는 애플의 정책을 둘러싼 논쟁이 더 큰 요인이 되었을 수 있다고 해당 매체는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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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age.zdnet.co.kr/2021/02/08/6a809a4af4422718f060d09e82fda404.jpg)
반면에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들이 아이폰 교체를 고려하는 이유는 '더 긴 소프트웨어 지원'(51.4%), '애플 생태계 통합'(23.8%), '더 나은 개인 정보 보호'(11.4%)를 꼽았다.
안드로이드폰 사용자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아이폰 모델은 6.7인치 아이폰13 프로 맥스(39.8%)였으며, 그 다음은 아이폰13(36.1%), 아이폰13 프로(19.5%), 아이폰13 미니(4.6%)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