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11이 처음 공개됐을 때 많은 기대를 걸었던 것 중 하나가 ‘안드로이드 앱 지원’ 기능이었다. 하지만 윈도11 출시 이후에도 당분간은 이 기능을 사용하기 힘들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30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윈도11 출시일을 10월 5일로 확정했다고 공지했다. 하지만 윈도11 출시 때 안드로이드 앱 지원 기능은 빠진다고 MS 측이 밝혔다.
공식 출시 때는 ▲맥을 닮은 디자인 ▲개선된 시작 메뉴 ▲새로운 멀티태스킹 기능 ▲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통합 등 일부 기능만 구현될 것이라고 MS 측이 밝혔다.
MS는 이날 관심을 모았던 안드로이드 앱 지원 기능 구현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관련기사
- MS, 10월 5일 '윈도11' 공식 출시2021.08.31
- 마이크로소프트, 윈도11에 팀즈 기능 통합 테스트2021.07.21
- 윈도11, 안드로이드 앱 품고 인앱결제 강제 없다2021.06.25
- 윈도11 공개 초읽기…어떻게 달라질까2021.06.24
외신들에 따르면 아론 우드먼 윈도 마케팅 담당 이사는 “윈도 참가자 프로그램을 통해 수 개월 간 점검 작업을 한 뒤 적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윈도11의 안드로이드 앱 지원 기능은 내년에나 가능할 것이란 의미라고 IT 전문매체 더버지가 분석했다. MS는 통상 윈도 참가자 프로그램에서 기능을 테스트한 뒤 몇 개월 뒤 공식 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