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7개 단체가 언론의 자율규제 강화를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 방송기자연합회,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한국신문협회, 한국여기자협회 등 언론7단체는 23일 오전 10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언론의 자율규제 강화를 위한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언론단체는 언론의 사회적 책임 강화와 건강한 언론 생태계 조성을 위한 ‘통합형 언론자율규제기구’ 설립 추친 내용을 발표했다. 이 기구를 통해 언론의 사회적 책무를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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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지난 9일부터 언론중재법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민주당 측이 징벌적 손해배상 등 언론업계와 국민의힘이 반대하는 독소조항을 고수하고 있어 논의가 진전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언론노조 등은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위헌성을 지적하며 법률 규제가 아닌 학계와 시민단체, 언론협업단체 등이 참여하는 자율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