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 창립 34주년을 맞아 ESG 경영 실천을 약속했다.
김용진 이사장은 16일 공단 본부에서 열린 창립 34주년 기념식에서 “ESG 투자의 글로벌 룰메이커로써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올해를 국민연금 ESG 신경영 도약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김 이사장은 “1988년 시행된 국민연금 제도는 가입자 2천2백만 명, 수급자 550만 명, 기금적립금 900조원의 ‘국민의 연금’으로 성장했다”며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기념식은 국회 보건복지상임위원회 김민석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 송하진 전북도지사의 영상 축하메시지 및 유공 직원 포상 등이 진행됐다.
김 이사장은 “취약계층 가입 확대 및 보험료 지원제도를 통해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외 금융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기금운용역량을 강화해 기금 1천조 원 시대를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ESG 투자를 선도하는 한편, 경영 의사결정 구조에 ESG 관점을 접목해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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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빅데이터 활용·블록체인에 기반을 둔 생체인증 시스템 개발을 통해 국민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단 역량을 지역사회와 공유·지원해 동반 성장을 선도하겠다”면서 “임직원에게 배려와 소통을 통한 협업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