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 코로나19 백신 접종, 4분기 중 시행

코로나19 1차 접종률 64.6%…18~49세 9월18일까지 예약 가능

헬스케어입력 :2021/09/13 15:43    수정: 2021/09/13 15:44

코로나19 백신의 1회 이상 접종율은 64.6%(13일 0시 기준)로 집계됐다. 이는 1주 전(6일 0시 기준)에 비해 6.2%p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9월1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1회 이상 실시한 사람이 3315만2천722명으로 전 국민의 64.6%(18세 이상 인구의 75.1%)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 중 접종완료자(얀센 백신 1회 접종자 포함)는 2006만1천878명으로 전 국민의 39.1%(6일 0시 기준 34.6%)이다.

연령대별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접종 기준으로 60대 93.5%, 70대 92.6%, 50대 92.1% 80세 이상 82.8% 순으로 높았다. 50대 이상의 경우 91.7%가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질병관리청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소아·청소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4분기 중에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e브리핑 캡쳐)

연령대별 접종 완료율은 70대 88.9%, 60대 86.4%, 80세 이상 79.2% 순으로 높았다.

8월26일부터 시작됐던 18~49세 청장년층은 인구 대비 약 59%의 1차 접종률을 나타냈다. 이미 접종받았거나 다른 대상군으로 예약한 사람들을 고려하면 현재까지 인구(약 2241.5만명) 대비 약 84.1%가 접종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되며, 사전예약 대상자의 예약률은 72.8%(총 1천375만명 중 1천만명)이다.

17세 이하에서는 1만5천300명(인구대비 0.2%)이 1차 접종을, 1만4천961명(인구대비 0.2%)이 접종을 완료했다.

질병관리청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까지 12~17세까지 사용할 수 있는 백신은 화이자 백신이 유일하고, 모더나 백신은 현재 허가가 신청돼서 심사 과정에 있기 때문에 추후에 허가가 되면 그 이후에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아·청소년 접종의 시행 시기는 4분기 중에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고, 4분기 계획에 포함해서 10월 이후의 접종계획은 9월 중에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mRNA 백신 1, 2차 접종간격과 관련해서는  “mRNA 백신의 접종간격을 6주에서 당기는 부분은 지속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고, 현재까지 도입된 백신 물량 그리고 9월~10월까지의 백신 수급 상황을 고려해서 검토를 할 예정”이라며 “현재 도입일정에 대해서는 제약사와 구체적인 일정이 협의 중이고, 2차 접종까지 신속하게 완료해 10월 말까지는 전 국민의 70% 2차 접종 완료가 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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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추진단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증과 소감을 통해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고마워백신’ 온라인 캠페인이 10월4일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

1회 이상 접종받은 경우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캠페인 시작일 이전에 접종을 받으셨거나 이미 온라인에 접종 소감을 남긴 경우에도 해시태그 수정을 통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