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5년간 2조2천억 원 투입, 코로나19 백신 생산 지원"

"신종 감염병 대비 경계 없는 협력, 한국도 글로벌 백신 허브로 중심 역할"

문재인 대통령이 “앞으로 5년간 2조 2천억 원을 투입해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3일 오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된 ‘2021년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에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앞으로 5년간 2조 2천억 원을 투입해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바이오 의약품 산업은 코로나19 위기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전 세계 기업과 연구소, 국가가 국경을 넘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활한 백신 공급을 위해 위탁생산과 기술 이전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이전까지 경쟁을 해오던 제약사도 공동생산에 착수하고, 한국도 4종류의 백신을 위탁생산 중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향후 5년간 2조2천억 원을 투입해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지원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글로벌 백신 허브의 중심으로 신종감염병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산·학·연 협업체계를 통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까지 협력의 지평 넓히면 바이오 의약품 산업은 더 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