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앤올룹슨, 2천만원짜리 무선 스테레오 스피커 '베오랩 28' 출시

1천250W 출력, 소리 도달 영역·환경 조정 분석해 최적 사운드 전달

홈&모바일입력 :2021/09/13 09:36

뱅앤올룹슨이 무선 연결이 가능한 커넥티드 스테레오 스피커 '베오랩 28'을 13일 출시했다.

신제품은 지름 25cm의 슬림한 디자인을 갖췄으며, 기둥 형태의 상단부에 3인치 풀레인지 드라이버 3개, 1인치 트위터 1개, 하단부에는 6.5인치 우퍼 1개를 내장해 세트 기준 1천250W의 사운드를 전달한다. 

빔 위드 컨트롤 기능을 통해 스피커 외부 커버를 여닫으며 소리의 도달 영역을 조정할 수 있으며, 액티브 룸 컴펜세이션 기능으로 스피커가 놓인 방의 환경을 분석해 최적의 사운드를 전달한다. 

뱅앤올룹슨 커넥티드 스테레오 스피커 '베오랩 28'. (사진=뱅앤올룹슨)

특히 어댑티브 베이스 리니어리제이션이 적용돼 급격한 음량 변화에 따른 음 왜곡을 방지한다.

베오랩 28은 독일의 디자인 회사인 Noto GmbH가 디자인했으며, 1980년대 출시된 '베오랩 펜타'에서 영감을 받아 뱅앤올룹슨의 첨단 음향 기술과 정교한 스피커 구성을 미니멀한 디자인 뒤에 숨겨 인테리어 효과를 극대화했다.

다른 제품과 마찬가지로 알루미늄 캐비닛과 내·외부 커버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며, 우드 패널은 라이트 오크, 스모크드 오크, 월넛, 그레이 멜란지, 그레이 총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또한 플로어 스탠드를 활용해 바닥에 세워 두거나 브라켓으로 벽에 설치가 가능해 공간에 따라 자유롭게 세팅할 수 있다.

물리적 버튼 대신 제품 상단 플레이트에 터치식 인터페이스가 적용돼 있으며, 근접 센서를 내장해 사용자가 스피커에 다가가면 인터페이스에 불이 들어오며 조작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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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및 와이파이 연결을 지원하며 크롬캐스트 빌트 인과 애플 에어플레이2, 스포티파이 커넥트를 지원한다.

가격은 2천190만원이며, 뱅앤올룹슨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를 포함한 11개의 공식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