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교육 플랫폼 스타트업 ‘테이크레슨’ 인수...에듀테크 강화

코로나19 온라인 학습 시장 커진 이유...온·오프라인 수업 지원

컴퓨팅입력 :2021/09/12 13:54    수정: 2021/09/12 13:54

마이크로소프트(MS)가 에듀테크 강화를 위해 교육 관련 스타트업을 인수했다.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온오프라인 교육 플랫폼 테이크레슨을 인수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인수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사진=마이크로소프트)

미국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테이크레슨은 다양한 주제에 대해 강사와 학생을 연결해주는 협업 플랫폼을 제공한다. 온·오프라인 수업을 모두 지원하며, 수업 내용은 기타, 승마, 테니스, 노래, 페르시아어 등 다양하다.

이번 인수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비즈니스 분야 외적으로 교육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마이크소프트는 링크드인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를 통해 리더십, 영업 등 비즈니스 콘텐츠 전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은 “테이크레슨은 다양하고 자격이 검증된 강사와 목표를 추구하는 모든 연령대의 학생을 연결하는 독특하고 신뢰할 수 있는 온라인 마펫플레이스”라며 “이번 인수는 개인화에 대한 수요증가에 대응하고, 더 나은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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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학습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한 것도 이번 인수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월 컨퍼런스 콜에서 사람들이 링크드인 학습에 소비한 시간이 전년 동기대비 두배 늘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