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에듀테크 강화를 위해 교육 관련 스타트업을 인수했다.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온오프라인 교육 플랫폼 테이크레슨을 인수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인수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미국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테이크레슨은 다양한 주제에 대해 강사와 학생을 연결해주는 협업 플랫폼을 제공한다. 온·오프라인 수업을 모두 지원하며, 수업 내용은 기타, 승마, 테니스, 노래, 페르시아어 등 다양하다.
이번 인수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비즈니스 분야 외적으로 교육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마이크소프트는 링크드인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를 통해 리더십, 영업 등 비즈니스 콘텐츠 전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은 “테이크레슨은 다양하고 자격이 검증된 강사와 목표를 추구하는 모든 연령대의 학생을 연결하는 독특하고 신뢰할 수 있는 온라인 마펫플레이스”라며 “이번 인수는 개인화에 대한 수요증가에 대응하고, 더 나은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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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학습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한 것도 이번 인수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월 컨퍼런스 콜에서 사람들이 링크드인 학습에 소비한 시간이 전년 동기대비 두배 늘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