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이 프랑스 구글플레이 만화 부문에서 매출, 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네이버웹툰은 재작년 프랑스 서비스를 시작하며 유럽 시장에 진출했다. 이듬해 11월 유료 서비스로 전환하고, 현재까지 200일 이상 프랑스 구글플레이 만화 부문에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여신강림’ ‘재혼 황후’ 등 작품이 프랑스에서 독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프랑스 애플 앱스토어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선 12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네이버웹툰이 투자한 콘텐츠퍼스트의 태피툰도 프랑스 구글플레이 만화 부문 매출 2위를 차지했다.
태피툰은 현재 약 190여개국, 500만명에게 서비스 중인 글로벌 웹툰 플랫폼이다. 네이버웹툰은 지난 3월 사업 제휴와 콘텐츠 확보를 위해 콘텐츠퍼스트 지분 25%를 취득했다.
검증된 국내 웹툰 번역은 물론, 공모전을 진행하며 현지 콘텐츠를 발굴하는 데 네이버웹툰은 주력하고 있다. 아마추어 작가를 양성하는 캔버스(CANVAS)를 통해 프랑스 시장에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프랑스 웹툰 공모전도 지난 7월부터 진행 중이다. 총 상금은 7만7천유로(약 1억원)다.현지 최대 규모의 웹툰 공모전으로, 올해 2회째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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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수상자는 1만5천유로(약 2천만원) 상금과 정식 연재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50% 이상 증가했다.
김솔 네이버웹툰 프랑스 서비스 리더는 “프랑스는 독일 다음으로 유럽에서 가장 큰 만화 시장”이라며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선보여 유럽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