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자사 앱 이용자 연평균 소득이 타 플랫폼 대비 높게 책정됐다고 9일 밝혔다.
마케팅 조사기관 칸타(Kantar)에 따르면 국내 15~59세 스마트폰 이용자 7천1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트위터 이용자 연평균 소득은 5천220만원으로,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3천762만원)보다 38%가량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트위터는 이용자 연평균 소득이 다른 플랫폼과 비교했을 때, 약 100만~400만원 높은 수치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 트위터, '팔로워 삭제' 기능 도입2021.09.09
- 트위터, '비트코인' 이용한 창작자 후원 기능 검토2021.09.03
- 트위터, 원치 않는 트윗 일시 차단하는 '세이프티모드' 도입2021.09.02
- 트위터 '스페이스'서 수익 창출 가능해진다2021.08.29
트위터 이용자 중 10~30대 MZ세대는 전체 이용자 중 57% 비중을 차지했다. 직업별로 분류하면, 직장인(68%), 학생(18%), 파트타이머(4%) 순이다. 이용자는 주로 관심사나 제품,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찾기 위해 트위터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이 확인하는 정보는 음악(21%)이다.
광고를 통한 제품·서비스 구매 비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0% 이상 이용자는 광고 영향으로 기업·브랜드에 친밀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신창섭 트위터코리아 대표는 “이용자의 구매력, 광고 수용도가 높아 브랜드 캠페인 확산에 효과적”이라며 “이번 조사 결과는 기업 마케팅 창구로 트위터가 주목받는 이유를 명확히 보여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