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이 앞으로 4주 동안이 코로나19 유행 억제의 고비가 될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강도태 1총괄조정관은 8일 오전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9월 들어 첫 2천 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강도태 1총괄조정관은 “앞으로 4주간이 고비”라며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면 병상 여력은 부족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단계적 일상회복’도 지체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와 초·중·고 및 대학의 등교 수업이 시작되는 이달동안 유행을 억제 여부가 코로나19 4차 유행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 강 1총괄조정관은 이를 위해 국민들의 방역수칙 실천을 당부했다.
7일 0시 기준 99만 명이 예방접종에 참여, 1차 접종률은 61%를 넘어섰다. 강 1총괄조정관은 “접종은 72%의 중증화 및 96%의 사망 예방효과가 있다”며 국민들의 접종 참여를 요청했다.
관련기사
- "4주 거리두기,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위한 최대 고비"2021.09.07
- 3Q 폰 시장 회복…애플 역대급 출하량에 삼성 아슬한 1위2024.11.01
- 삼성, AI 넣은 90만원대 '갤럭시S24 FE' 출시2024.11.01
- 테슬라 웃고 K배터리 울고…희비 가른 ‘ESS’2024.11.01
아울러 접종에 따른 이상반응에 대해 “의료비 지원 대상의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백신접종 이상반응 대책 ▲의료기관 방역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