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는 탄소중립경제의 확실한 대안"…수소산업 선도기업 한 자리에

‘2021수소모빌리티+쇼’ 8일 개막…11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서

카테크입력 :2021/09/08 09:40    수정: 2021/09/08 11:32

2021 수소모빌리티+쇼
2021 수소모빌리티+쇼

‘2021수소모빌리티+쇼’가 8일 온라인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행사는 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조직위와 KOTRA·킨텍스가 공동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국토교통부가 후원한다.

올해로 2회를 맞은 수소모빌리티+쇼에는 수소모빌리티·수소충전인프라·수소에너지 분야 세계 12개국, 154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한다. 국내 기업으로는 현대차그룹·포스코그룹·현대중공업그룹·SK그룹·두산그룹·효성그룹·코오롱그룹 등이 참가한다. 한국가스공사·한국자동차연구원·창원산업진흥원·충남테크노파크·강원테크노파크 등 지자체와 기관도 다수 참가한다. 해외기업으로는 에어리퀴드(프랑스), 에어프로덕츠(미국), AVL(오스트리아), 생고뱅(프랑스), 위첸만(독일) 등이 부스를 꾸린다.

조직위는 전시장을 수소모빌리티존과 수소충전인프라존, 수소에너지존, 인터내셔널존 등 4개 테마관으로 구성해 각각 주제에 부합하는 입체적인 관람 동선을 제공한다.

수소모빌리티존은 수소차·수소드론·수소선박·수소철도·수소건설기계 등 수소 기반 다양한 모빌리티와 관련 부품을 전시한다. 수소충전인프라존은 수소충전소 구축과 관련된 각종 시설 및 장비, 기술 등을 전시한다.

수소에너지존은 미래 에너지 자원인 수소의 무한한 지속가능성과 활용성을 제시한다.

해외 대사관 등으로 구성된 인터내셔널존은 자국 수소산업을 국내에 소개하고 국제협력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된다.

2021수소모빌리티+쇼는 관람객의 수소산업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모빌리티 제품을 전시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시연행사를 마련한다. 현대차와 다수 업체에서 수소차와 수소드론, 수소선박, 수소철도 등 다양한 미래형 모빌리티를 출품해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다. 수소굴삭기와 수소지게차는 실제 작동도 된다.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수소융합얼라이언스·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공동 주관해 수소산업 분야의 최고 혁신기업을 뽑는 ‘H2 이노베이션 어워드’가 9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빈센·현대모비스·한국가스공사·두산퓨얼셀·포스코SPS 등 총 10개사 본선에 진출했다. 9일 프레젠테이션 발표회를 통해 최우수상 3개사, 대상 1개사를 선정한다.

같은 날 10시 30분부터는 세계 각국 수소 및 연료전지 분야 민간협단체를 대상으로 국제협력기구 설립을 제안하는 ‘국제 수소산업협회 얼라이언스 포럼’이 열리며, 오후 2시부터 3시까지는 수소분야 지식재산 스타트업 투자 유치를 위한 ‘수소 K-스타트업 투자유치 설명회’가 진행된다.

개막 3일차인 10일 오전 10시부터는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수소경제 이행 주요 국가의 현황과 비전, 전략을 공유하는 ‘국제수소컨퍼런스’가 열린다. 유병옥 포스코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 도경환 수소에너지네트워크 사장, 궤세 메테 스톡홀름 환경연구소 박사가 기조연설자로 나서며, 영국과 칠레는 자국의 수소경제 로드맵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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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전시회 참가기업과 해외 바이어를 매칭 시켜 실질적인 수출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수소산업 글로벌 파트너십’ 상담회가 진행된다. 비즈니스 상담회는 이달 30 일까지 진행되며 수소생산, 수소 저장・유통, 수소충전인프라, 수소모빌리티 분야의 국내기업 30 개사가 참여해 40 여개 해외 기업과의 수출상담이 추진된다.

정만기 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세계의 수소 인식은 급변하고 있고, 특히 수소차는 충전시간 5분 내외, 1회 충전시 주행거리 1천km를 확보해 많은 이의 이목을 끌고 있다”면서 “이번 수소모빌리티+쇼를 통해 많은 이가 탄소중립경제의 확실한 대안 수소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두 눈으로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