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관리란 장점을 제공했던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HCI)는 아키텍처적 한계를 갖고 있었다. 이런 한계를 없애고 통합 관리란 장점도 함께 얻을 수 있는 HCI 2.0이 빠르게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한국HPE 이예린 매니저는 7일 지디넷코리아가 온라인으로 개최한 ACC+ 2021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매니저는 "전통적인 HCI는 소프트웨어 정의 기술로 통합 관리를 가능하게 했지만, 확장에 따른 성능 저하, 장애 발생 시 부족한 가용성, 불필요한 확장 비용 등의 문제를 갖고 있다"며 "이런 한계없이 HCI를 쓸 수 있게 나온게 HPE HCI 2.0"이라고 강조했다.
HPE HCI 2.0은 차세대 HCI 솔루션으로 고성능과 고가용성을 보장하고 유연한 확장이 가능하다.
HPE HCI 2.0은 dHCI로도 불린다. dHCI의 'd'는 '분리된'이란 단어의 약자로,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킹 등의 장비를 따로 분리하면서도, 소프트웨어 차원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성능과 가용성을 보장해 핵심업무에도 HCI를 채택할 수 있게 한다. 서버, 스토리지를 개별로 확장할 수 있어 불필요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나 하드웨어 자원 구매를 줄여준다.
이 매니저는 "HPE는 여기에 인포사이트란 인공지능 관리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통합 모니터링을 구현한다"며 "HPE HCI2.0 스택 매니저를 통해 기존 HCI보다 쉽고 편한 통합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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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CI 스택 소프트웨어는 스토리지에 탑재된다. 스택 셋업으로 15분 이내 장비를 설정할 수 있으며, 스택매니저로 서버, 가상화, 스토리지 관리를 한다. DNA 콜렉터는 인공지능 관리를 제공한다. 스택 업그레이드는 원클릭으로 서버, 가상화, 스토리지 등의 코드를 관리한다.
이 매니저는 "신규 장비 구매를 통한 HPE HCI 2.0 활용 방법뿐 아니라, 기존에 구매한 유휴 HPE 서버나 이더넷 스위치, 하이퍼바이저를 재활용해 동일하게 구성할 수 있다"며 "HPE HCI 2.0은 현재 전세계 1천500개 이상 고객사에 공급되며 대세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