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벤처펀드 백오피스 디지털화 두 팔 걷었다

한국예탁결제원과 업무협약 체결

NH농협은행은 한국예탁결제원과 벤처펀드 지원 플랫폼을 10월 중 오픈한다.

7일 NH농협은행은 한국예탁결제원과 벤처펀드 백오피스 업무를 디지털화하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예탁결제원은 벤처펀드 백오피스 디지털 플랫폼 '벤처넷'을 10월 중 열고, NH농협은행은 이 벤처넷과 연계되는 증권수탁 차세대시스템을 동시에 오픈할 예정이다. 

NH농협은행 권준학 은행장(사진 오른쪽)과 한국예탁결제원 이명호 사장이 지난 6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NH농협은행)

그동안 벤처펀드는 백오피스 업무는 수작업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벤처기업과 투자자 등 시장 참여자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권준학 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농협은행의 벤처펀드 수탁 1위 경험과 한국예탁결제원의 펀드넷 관리 운영의 노하우를 공유해 벤처펀드 시장의 디지털화를 선도하고 함께 지속 발전하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