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출시되는 애플워치7에 기존 애플워치 밴드가 서로 호환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BGR이 5일(이하 현지시간) 유명 IT팁스터 맥스 웨인바흐(Max Weinbach)의 트위터를 인용해 이같은 전망을 보도했다.
“애플워치7, 구형 밴드 호환되지 않을 것”
맥스 웨인바흐는 트위터를 통해 “애플스토어 직원으로부터 애플이 더 이상 40·44mm 밴드를 사용하지 않으며, 새 애플워치가 기존 시계와 호환되지 않는 다른 밴드를 사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최근 애플워치7의 케이스와 화면 크기가 커졌다는 소식이 나왔기 때문에 이 같은 전망은 설득력이 있다고 BGR은 밝혔다. 하지만, 애플이 새 애플워치7에 기존 제품과 호환되지 않는 밴드를 채택하는 것은 사용자 친화적이지 않다고 비판했다.
애플은 애플워치4 이후 모든 애플워치 밴드를 동일하게 제공해 구형, 신형 모델과 모두 호환이 가능하게 해왔다. 일부 애플워치 애호가들은 올해 나올 애플워치도 기존 밴드가 호환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9월 출시 어려울 듯”
애플은 매년 9월 애플워치 신제품을 출시해왔지만 올해 나올 애플워치7은 예외일 수 있다. 최근 닛케이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새롭게 디자인을 바꿔 만족스러운 생산 성능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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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통은 “현재 애플과 공급업체가 24시간 내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언제 양산이 시작될지 장담하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5일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 기자는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워치7이 출시되더라도 출시 초기에는 극도로 제한된 물량만 제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애플워치7이 9월 행사에서 아이폰13과 함께 발표될 것으로 믿지만 일부 모델은 출시가 지연되거나 극히 제한된 물량만 공급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