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공개될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워치 ‘애플워치7’에 대한 세부 정보가 공개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2일(이하 현지시간) 올 가을 출시될 애플워치7가 전작에 비해 약 1mm 가량 커지면서 해상도가 높아지고, 새로운 워치페이스도 추가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 기자는 얼마 전 애플이 애플워치7 케이스 크기를 1mm 가량 늘려 41mm, 45mm로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그는 2일 이전 전망을 구체화하며 애플워치7의 디스플레이 크기가 대각선으로 각각 1.78인치, 1.9인치라고 밝혔다.
또, 애플워치7 45mm 모델의 화면 해상도는 396x484 픽셀로 이전 모델 해상도(368 x 448)보다 향상될 것이며, 시계 베젤도 훨씬 더 얇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은 새로운 워치페이스도 개발 중이라고 알려졌다. 그 중 하나는 24시간 활동 내역을 요약해 그래프로 보여주는 기존 ‘인포그래프 모듈러’의 업그레이드 버전 ‘모듈러 맥스’(Modular Max)이며, 세계 각 지역의 시간대를 보여주는 '아틀라스'와 '월드 타이머' 등이 있다.
애플은 새 워치페이스 개발을 위해 에르메스와 나이키와 협력하고 있다. 이 중 일부는 올해 나올 애플워치7에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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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나올 애플워치7는 새로운 S7칩과 각진 디자인을 갖출 것으로 예상되지만 새로운 건강 기능은 추가되지 않을 전망이다.
얼마 전 디자인 변경으로 인해 애플워치7의 공개와 출시가 늦춰지거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