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일 에너지시민연대(사무총장 홍혜란)와 오찬 간담회를 갖고 정부와 시민단체가 연계해 2050 탄소중립을 위해 국민의 참여를 끌어낼 방안 등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이날 오찬간담회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국민 모두의 참여와 노력을 통한 에너지 수요 감축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국민생활에 가까운 시민단체와 소통하며 앞으로 연대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 장관은 “최근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발표한 ‘2050 탄소중립 로드맵’에서 2050 탄소중립은 시민의 에너지절약에 대한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 없이는 달성이 어렵다고 명시”한 것이라며 “국민의 에너지절약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2050 탄소중립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는 과정에서 국민과 접점에 있는 시민단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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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화 에너지시민연대 공동대표는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데 국민의 적극적인 에너지절약 참여가 핵심 과제임에 공감한다”며 “에너지시민연대는 8월 22일 에너지의 날 행사 등 국민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정부와 협력해 전국민적인 탄소중립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문 장관은 “산업부는 올해 6월 유통·프랜차이즈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에너지절약을 위한 사회적 협약식’ 등을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절약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언급하며 “앞으로도 메타버스·SNS 등을 활용한 챌린지, 전기절약과 연계한 캐쉬백 프로그램 등 일상의 소소하지만 중요한 에너지절약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