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3가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애플이 개발 중인 폴더블 아이폰이 이와 같은 디자인을 갖춘다면 어떤 모습일지 보여주는 영상이 등장했다.
아이폰 콘셉트 영상을 주로 다루는 유튜브 콘셉츠아이폰(ConceptsiPhone)은 최근 아이폰에 폴더블 디자인을 채택한 영상을 제작해 공개했다고 BGR 등 외신들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의 폴더블 아이폰 모습은 삼성 갤럭시Z플립3 디자인과 비슷하다. 해당 유튜버는 폴더블 아이폰 명칭을 ‘아이폰 플립’이라고 붙였다. (▷자세히 보기 https://bit.ly/3kMvGbB)
영상에서 애플의 무선 충전 시스템 ‘에어 차지’ 기술과 120Hz 디스플레이 등의 일부 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또, 페이스ID 뿐 아니라 디스플레이 아래에 터치ID 센서가 내장된 모습도 보여준다.
현재 애플이 디스플레이 내장 터치ID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 아이폰에 채택될 수 있을 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삼성전자가 이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고, 애플도 그간 폴더블폰 특허를 부지런히 출원해왔기 때문에 폴더블 아이폰이 실제로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고 BGR은 전했다.
하지만,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한다면 위에 나온 플립형 스마트폰처럼 보이지는 않을 전망이다.
작년 말 유명 IT 팁스터 존 프로서는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은 아이폰11 디자인과 유사한 두 개의 디스플레이 패널을 힌지로 연결한 형태로, 둥근 스테인리스 스틸 가장자리를 갖출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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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애플이 화면을 위아래로 접는 클램쉘 형태의 폴더블 아이폰을 개발하고 있으며, 별도의 디스플레이를 연결했지만 화면을 펴면 상당히 매끄럽게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1년 전 애플이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폴더블 디스플레이 시제품을 주문했다는 소식도 나온 바 있다.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빠르면 2023년 폴더블 아이폰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