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UNIST와 가상자산 거래 환경 개선방안 연구

컴퓨팅입력 :2021/09/02 13:32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대표 허백영)은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가상자산 거래 프로세스 분석과 개선 방안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 협약을 통해 양 측은 블록체인 사업 전략 노하우를 공유할 전망이다. 또한 ▲프로세스 마이닝 기반 가상화폐 트레이딩 프로세스 분석 ▲시스템 안정성 개선 ▲암호화폐 시계열 특성에 따른 클러스터링 분석 등을 목표로 산학 연구도 진행한다.

블록체인 생태계 공동전략 개발은 UNIST 블록체인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양 측은 블록체인 교육 역량을 증진시키고 인재 추천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실무적인 협력관계 구축도 기대하고 있다. 협약은 지난 8월 30일부터 약 1년간 유지되며 추후 갱신을 논의할 전망이다.

안용운 빗썸 CTO와 마르코 코무찌 UNIST 블록체인 연구센터장이 온라인 비대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9월 중 안용운 빗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UNIST를 방문해 '자산으로써 암호화폐가 갖는 의미와 중요성' 주제로 특강을 열 예정이다. 특강은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산업을 알리고, UNIST 학생들이 관련 분야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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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용운 빗썸 CTO는 "UNIST는 블록체인 산업을 미래 성장의 동력으로 인식하고 산학협력을 비롯한 생태계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며 "UNIST 블록체인 센터와 함께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가상자산 거래 환경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르코 코무찌 UNIST 블록체인 연구센터장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로서 풍부한 사업 노하우를 보유한 빗썸과 함께 블록체인 생태계 저변 확대와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