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계명대학교 디지펜게임공학전공 출신 구성원들과 함께 학생들을 위한 발전 기금 2천900만원을 약정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양측은 이날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발전 기금 약정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계명대학교 김원진 공과대학장과 계명대학교 출신 크래프톤 구성원 등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발전 기금 조성을 축하했다.
이번 발전 기금은 크래프톤의 매칭 그랜트 기부 프로그램 방식으로 조성됐다. 크래프톤에 재직 중인 계명대 디지펜게임공학전공 출신의 구성원 등 5명이 개인 기부금을 조성하고, 여기에 회사 차원의 매칭 기부금을 출연했다. 총 2천900만 원의 발전 기금이 모였으며, 기부를 통해 마련한 기금은 미국 디지펜공대 본교로 유학 가는 재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크래프톤은 사내 매칭 그랜트 기부 프로그램을 만들고 구성원의 자발적인 기부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크래프톤 구성원의 계명대학교 발전 기금 약정은 지난 6월 KAIST 발전기금 약정에 이어 구성원 간 자율적으로 조성된 두 번째 사례로, 누구나 기부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크래프톤 만의 기부 문화’를 만들어가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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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의 임기경 프로그래머는 발전 기금 조성에 참여한 구성원을 대표해 “대학 재학 당시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받아 공부를 계속할 수 있었다. 이런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 역시 공부에 집중하고 훌륭한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부에 참여했다”며 "좋은 뜻을 함께 해준 동문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전했다.
김원진 계명대학교 공과대학장은 “동문들이 힘을 모아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마련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선배들이 졸업 후 관련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모습에 후배들은 더욱 힘을 내고 큰 꿈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