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미국 전 직원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 상태를 자발적으로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1일(이하 현지시간) 애플이 미국 전 직원에게 오는 17일까지 백신 접종 상태를 알려줄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직원이 사무실에 복귀하기 전 반드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는 정책을 적용하지는 않으나, 직원들에게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애플은 "직원들의 백신 접종 상태에 대한 비밀을 보호하겠다"며, "이 정보는 식별가능한 방식으로 이용될 수 있으며, 안전한 작업 환경을 위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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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까지 접종 여부를 알리지 않은 직원에게 어떠한 영향이 있을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외신들은 애플이 직원이 공유한 정보를 이용해 직원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