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은행 씨티그룹은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도록 했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씨티그룹 새라 웩터 인사부장은 "일주일에 최소 2일 사무실에서 일할 뉴욕, 시카고, 보스턴, 워싱턴DC, 필라델피아 지점 직원은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웩터 부장은 "9월 13일부터 우리 직원들이 주 2일 이상 사무실로 출근할 예정"이라며 "사무실로 복귀하는 직원이 늘어나는 상황에 미국에서 델타 변종 바이러스가 퍼지는 점을 감안하면 안전한 일터를 확보하기 위해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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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은 이외 지점의 경우 직원이 출근하지 않고 원격 근무하도록 했다.
씨티그룹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직원에게 마스크도 의무 착용하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