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델타변이 확산에 따라 구글이 사무실 복귀 시기를 9월에서 내년 1월 10일로 연기했다.
선다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차(CEO)는 사무실 복귀 계획을 전직원에게 이메일로 배포했다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3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구글은 1월 10일 이후 원하는 국가 및 위치, 사무실마다 다른 현지 상황에 따라 재택근무 종료 시기를 결정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단 사무실 복귀 30일 전 사전 보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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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다 피차이 CEO는 “전 세계의 상황이 여전히 가변적이라는 점을 감안해 모든 직원에게 더 많은 유연성과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앞으로의 길이 우리가 기대했던 것보다 조금 더 길고 험난할 수 있지만, 함께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한다”며 “우리는 계속해서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될 새로운 방법을 찾기에 바쁜 4분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