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옴니씨앤에스, ‘생체신호 분석전문가’ 키운다

교과 과정 개발, 교육 콘텐츠 제작 및 운영 관리

인터넷입력 :2021/08/31 16:52

서강대학교 미디어융합연구소(소장 현대원 교수)와 멘탈헬스케어 전문기업 옴니씨앤에스(대표 김용훈)가 생체신호 분석 전문가 공동 양성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이미 옴니씨앤에스와 헬스데이터를 활용한 공동 연구를 위해 협약을 체결한 서강대 미디어융합연구소는 생체신호 분석전문가 교육에 필요한 교과 과정 개발과 교육 콘텐츠 제작 및 운용 관리를 총괄하게 된다. 또 자격증 관리에 필수적인 직무능력표준 개발 및 평가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현대원 교수는 ”놀이가 디지털 치료제로 진화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대를 이끌고 있는 옴니씨앤에스와 함께 생체신호 분석 전문가 양성에 나서게 됐다“며 ”구체적인 협업을 통해 아직도 활성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생체신호 활용 연구와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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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 미디어융합연구소 현대원 교수(왼쪽), 김용훈 옴니씨앤에스 대표

대표적인 생체신호인 뇌파와 맥파를 이용해 정신건강 시장의 문제점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는 옴니씨앤에스는 지난 4월, 치매 예방을 위한 시니어트레이닝 앱을 선보여 치매예방은 물론 치매 조기예측 기능도 지원하고 있다. 또 이 회사는 ADHD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서울대 김붕년 교수와 함께 청소년 ADHD의 디지털 치료제인 뉴로피드백을 개발하고 있고 현재 임상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성인대상의 우울장애에 대한 디지털 치료제 개발도 하고 있다. 옴니씨앤에스의 옴니핏브레인은 뇌파측정과 이어폰 일체형 훈련기로 식약처 인증 의료기기 센서가 탑재돼 있다.

김용훈 대표는 “이미 해외에는 멘탈헬스케어 스타트업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소비자들의 편견이나 부담감 등이 있기는 하지만 결국 관련 시장은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본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제대로 훈련된 생체신호 분석 전문가들을 체계적으로 양성함으로써 시장의 저변을 넓힘은 물론 지속가능한 성장의 중추로 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