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승차권, 창가 좌석부터 판매…"밀집도 감소 목적”

코레일, 31일부터·SR, 9월 3일부터 판매

헬스케어입력 :2021/08/25 11:32

방역당국이 추석 연휴 열차 승차권을 방역을 고려해 창가 좌석부터 판매된다. 다만, 추석 방역대책에 따라 승차권 판매 계획은 일부 조정될 수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추석 특별수송기간인 다음달 17일~22일 기간 동안 승차권은 창가 좌석부터 판매가 이뤄진다. 코레일은 이달 31일부터 3일 동안, SR은 내달 7일부터 사흘 동안 창가 측 좌석 판매가 실시된다.

정부가 추석 연휴 승차권을 밀접도 등을 고려해 창가쪽 좌석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사진은 KTX 내 인천공항 입국자를 수송칸의 모습. (사진=김양균 기자)

그동안 열차내 감염 확산 사례는 없었다. 다만, 타 교통수단으로 이동 수요가 전이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국토교통부는 창가 좌석 판매를 우선 실시하고 추후 잔여 좌석 판매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추석 승차권 판매 계획이 전부 확정도지 않아 표를 구하려는 승객들의 혼란도 예상된다. 박향 방역총괄반장은 25일 오전 온라인 브리핑에서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창가 쪽 우선판매를 진행했다”며 “KTX만 제한을 하면 다른 교통수단으로 이동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확진자 발생상황과 방역 대처 등을 고려해 추석 방역대책 마련 시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