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추석 연휴 열차 승차권을 방역을 고려해 창가 좌석부터 판매된다. 다만, 추석 방역대책에 따라 승차권 판매 계획은 일부 조정될 수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추석 특별수송기간인 다음달 17일~22일 기간 동안 승차권은 창가 좌석부터 판매가 이뤄진다. 코레일은 이달 31일부터 3일 동안, SR은 내달 7일부터 사흘 동안 창가 측 좌석 판매가 실시된다.
그동안 열차내 감염 확산 사례는 없었다. 다만, 타 교통수단으로 이동 수요가 전이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국토교통부는 창가 좌석 판매를 우선 실시하고 추후 잔여 좌석 판매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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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승차권 판매 계획이 전부 확정도지 않아 표를 구하려는 승객들의 혼란도 예상된다. 박향 방역총괄반장은 25일 오전 온라인 브리핑에서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창가 쪽 우선판매를 진행했다”며 “KTX만 제한을 하면 다른 교통수단으로 이동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확진자 발생상황과 방역 대처 등을 고려해 추석 방역대책 마련 시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