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PC 시장이 전년 대비 14.2% 성장할 전망이다. 또 태블릿 시장 역시 올해 3.4% 성장이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IDC가 24일(미국 현지시간) 이같이 밝혔다. IDC는 지난 5월 올해 완제PC 출하량이 전년 대비 18%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IDC는 성장 예상치를 14.2%로 낮췄다.
올해 전세계 완제PC 출하량은 3억 4천700만대 수준으로 예상된다.
라이언 레이스 IDC 부사장은 "PC와 태블릿 시장이 지속되는 공급망 문제로 생산에 제약을 겪고 있지만 기업과 교육 부문에서 PC 수요는 꾸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IDC에 따르면 데스크톱PC와 노트북, 워크스테이션 등 전통적인 PC 제품 시장은 오는 2025년까지 연 평균 3.2% 성장할 전망이다. IDC는 또 같은 기간 태블릿 시장도 1.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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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는 "코로나19 범유행(팬더믹)이 지속된 지난 18개월간 PC와 태블릿이 봉쇄조치와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불구하고 많은 소비자들의 업무와 학습, 게임 등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또 "코로나19가 안정세를 되찾아도 PC와 태블릿은 개인의 삶에 중요한 역할을 계속해서 수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