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솔루션 기업 ‘리프트오프-벙글’ 합병

모바일 앱 마케팅 최적화 플랫폼 리프트오프(Liftoff)와, 글로벌 모바일 앱 발견 및 구현 플랫폼 벙글(Vungle)이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사용자 확보, 참여 유도, 수익 창출 및 분석 전반에서 모바일 앱 성장주기를 가속화하는 독립 개인정보 보호 친화적 플랫폼으로 거듭나게 된다.

리프트오프의 공동 창립자이자 대표인 마크 엘리스가 새로 출범할 플랫폼의 최고경영자직을, 벙글 대표인 제레미 본디가 사장직을 수행한다. 이번 합병에 앞서 리프트오프와 벙글 양사는 블랙스톤이 관리하는 사모펀드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리프트오프와 벙글은 이미 마케팅 생태계 내에서 강력한 협력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양사 모두 혁신적인 산업 솔루션을 제공해 온 실적을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는 고급 머신러닝, 예측 지능, 크리에이티브 최적화 기능과 같은 기술을 사용해 140개가 넘는 국가, 55만개 이상의 모바일 앱에서 매일 20억 개 이상의 참여도 높은 광고를 송출하고 있다. 모바일 앱 마케터들은 리프트오프를 통해 가치 높은 사용자들을 대규모로 확보하고 유지할 수 있다.

벙글은 다양한 모바일 수익 창출 방식을 갖춘 최대 규모의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많은 상위 앱 퍼블리셔와 10만건 이상의 SDK(소프트웨어개발자킷)를 탑재하고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전반에서 1만5천명의 개별 콘텐츠 제작자를 보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모바일 개발자들의 성과 증대를 위한 사용자 확보, 크리에이티브 기술, 콘텐츠 애널리틱스 전반에서 다양한 기능도 제공한다.

이번 합병으로 두 회사는 모바일 광고의 효율성을 개선할 뿐 아니라 모바일 개발자가 앱을 개발, 광고하고 수익화 하는데 더욱 확장되고 향상된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 두 기업의 주요 성장 계획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양사는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과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솔루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마크 엘리스 리프트오프 대표는 “리프트오프는 벙글과의 합병을 통해 업계에서 최대의 확장성을 갖춘 가장 완전한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면서 “이해충돌이나 상호경쟁 제품 없이 모바일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우리는 미래 모바일 그로스 플랫폼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다음 단계의 성장과 혁신을 함께 이뤄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