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국가환경교육센터(센터장 이재영)는 학교 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다양한 환경교육 정보를 담은 ‘탄소중립 환경교육 실행 안내서(가이드)’를 23일부터 보급한다.
이번 안내서는 학교를 중심으로 탄소중립 필요성을 공감하고 환경교육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학생·교사·학부모가 실제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사례 중심으로 교육 정보를 제공한다.

안내서는 교육과정 재구성 지원, 학교 변화(문화 형성, 시설 조성) 지원, 외부자원 연계 지원, 대상별 교육 지원 등 4개 부문별로 실제 학교에서 적용할 수 있는 탄소중립 실천 사례를 수록했다.
‘교육과정 재구성 지원’은 교육과정 내 연계 가능한 환경교육 분석 자료를 제공하며 일선 학교에서 행해진 실제 재구성 사례를 안내하는 등의 내용으로 이뤄졌다.
‘학교 변화 지원’에서는 학교 안에서 할 수 있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친환경 소비, 에너지 절약 등)와 학교 내 시설(태양광 설비, 빗물 보관통, 벽면녹화 등)을 통해 실현 가능한 탄소저감 방안을 소개했다.
‘외부자원 연계 지원’에서는 학교 밖 환경교육 전문가와 우수환경교육강좌를 활용해 학교 교육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인력 및 기관, 교육강좌 상세 내용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대상별 교육 지원’에는 대상별(학생·교사·학부모) 활용 가능한 교육교재, 역량강화 방안 등의 정보를 수록했다.
안내서는 중앙부처, 지자체, 학교 등에 책자 형태로 배포된다. 환경교육포털 홈페이지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환경부와 국가환경교육센터는 이번 안내서가 일선 학교에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올해 교육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산림청·기상청 등 6개 부처 공동 사업으로 선정된 탄소중립 중점학교 5개교를 시작으로 이달 중 선정하는 102개 탄소중립 시범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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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교육지원단을 운영해 탄소중립 교육을 희망하는 전국 학교를 대상으로 환경교육 과정 지원을 비롯해 새로운 탄소중립 실천 우수사례를 찾아내 널리 알릴 계획이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정환정책관은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서는 환경교육을 통해 미래 주역인 청소년이 탄소중립 실천 능력을 올바르게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안내서가 학교 탄소중립 실현을 기반으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이끄는 디딤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