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4일 오후 경기 안산 시화나래조력공원에서 '제26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엔 한정애 환경부 장관, 송옥주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김남국 국회의원, 윤화섭 안산시장 등이 참석한다. 행사는 유공자 포상, 미래세대의 목소리가 담긴 주제공연 순으로 진행한다.
환경의 날은 UN이 1972년부터 6월 5일을 기념일로 지정해 시작됐다. 우리나라도 1996년부터 매년 정부 차원의 기념행사를 열어왔다.
올해 환경의 날 주제는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 실현'이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 탄소중립을 달성해 기후위기를 극복하자는 의미다.
환경부는 기성세대의 적극적인 기후행동과 미래세대를 위한 기후·환경교육을 통해 기후위기를 극복하자는 주제를 전달했다.
정부포상 대상자는 그동안 환경 보전에 공로가 큰 기업·학계·시민단체 등 사회 각 분야 유공자 38명으로, 훈장 4명, 포장 5명, 대통령표창 15명, 국무총리표창 14명이다.
국민훈장동백장엔 송기순 전일환경 대표이사, 민경천 지엔원에너지 연구소장, 김춘이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이, 홍조근정훈장에는 장영기 수원대 교수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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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기념식 이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청정 재생에너지 생산시설인 시화호조력발전소를 방문해 운영현황을 확인하고 관계자를 격려할 예정이다.
한 장관은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은 우리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환경의 날을 계기로 국민 모두가 탄소중립 생활을 습관화하고, 아이들도 배움을 통해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