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인벤션랩, 여성 건강 스타트업 5개사 ‘펨테크 얼라이언스’ 결성

모션랩스·렛허·씽즈·쓰리제이·더패밀리랩 등 5개 기업 협력

중기/스타트업입력 :2021/08/18 13:39

스타트업 투자사 더인벤션랩이 여성 건강 테크 기업을 일컫는 '펨테크' 스타트업 5개사와 함께 ‘펨테크 얼라이언스’ 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참여 기업은 여성 전문 헬스케어 앱 닥터벨라 운영사 ‘모션랩스’, 여성 웰니스 전문 미디어·쇼핑몰 ‘렛허’, 여성건강 생활케어 플랫폼 먼슬리씽을 개발한 ‘씽즈’, 비대면 질염 및 성병 자가 검사 키트 체킷의 ‘쓰리제이’, 엄마의 건강한 일상을 위한 운동 코치앱 헤이마마의 ‘더패밀리랩’ 등 5개 스타트업이다.

이들은 앞으로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여성 건강 정책 동향·트렌드 정보를 교류하고, 마케팅 캠페인·전략적 사업 제휴 등 펨테크 산업 생태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더인벤션랩 펨테크 얼라이언스

운동 코치 앱 '헤이마마'는 여성이 임신과 출산 이후에 겪게 되는 후유증, 복직근이개, 요실금, 근골격계 통증 등과 관련한 데이터를 4만 건 이상 보유하고 있다. 헤이마마는 향후 출산 이후 여성 수요에 최적화된 운동 프로그램 등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성 전문 헬스케어 앱 '닥터벨라'는 작년 8월 출시 1년여 만에 전국 70여 개 산부인과, 유방갑상선외과와 제휴를 맺고 현재까지 8천건 이상 전문의 개별 상담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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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즈는 여성건강 생활케어 플랫폼 '먼슬리씽'으로 지난해 중소기업벤처부가 주관하는 TIPS에 선정, 글로벌 시장에도 통할 수 있는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중소기업 장관상을 수상했다. 씽즈는 올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Data-STARS에 선정돼 여성 빅데이터 수집·분석을 통한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진영 더인벤션랩 대표는 "향후 펨테크 관련 스타트업들이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시장을 함께 키워나가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