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가 주최해 오는 11월 17~19일 3일간 열리는 국내 최대 스타트업 행사인 '컴업(ComeUp)'에 참여할 국내외 혁신 스타트업을 접수 받은 결과, 세계 37개국에서 783개 스타트업이 신청, 10.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중기부와 2021년 컴업 조직위원회(민간조직위원장 직방 안성우 대표, 이하 조직위)는 올해 컴업 행사에서 ‘컴업 스타즈’에 참여할 국내외 혁신 스타트업 신청접수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컴업 스타즈'는 국내·외 혁신기업을 발굴해 매년 11월 열리는 국내 최대 중기부 주최 스타트업 행사인 '컴업'에서 투자유치와 기업홍보를 제공하는 행사다..
72개사를 선정해 지원하고 '로켓리그'와 '루키리그'로 나눠 각각 36개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로켓리그'는 차기 유니콘으로 성장 가능한 스타트업을, '루키리그'는 잠재력이 우수한 스타트업을 각각 뽑는다. 지난 1개월(7.6~8.5)간 접수한 결과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37개국에서 783개의 스타트업들이 신청했다. 10.9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선정 기업은 다음달초 발표한다.
올해 ‘로켓리그’는 ‘한국벤처투자’ 추천을 통해 모집했다. ‘루키리그’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컴업 누리집에서 공모했다. 특히 ‘루키리그’의 경우 36개사 모집에 664개사가 신청해 18.4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국가별로는 유니콘 기업을 36개 보유하고 있는 인도가 가장 많이 접수(26개사)했고, 뒤를 이어 싱가포르(23개사), 미국(20개사), 베트남(10개사) 순으로 신청했다.
중기부와 조직위는 K-스타트업의 성장 등 생태계 위상 강화와 국내외 스타트업들의 컴업 행사에 대한 많은 관심이 높은 참여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중기부와 조직위는 신청기업(783개사)을 대상으로 사전검토 (결격사항 확인)→1차 평가(서면평가)→2차 평가(온라인 발표평가)를 거쳐 컴업 조직위원회에서 오는 9월초 72개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컴업 스타즈’에게는 기업 홍보용 영상을 무료로 제작 지원하고, 11월 17~19일 개최하는 컴업 행사에서 현장발표 뿐만 아니라 글로벌 투자자 기업설명(IR) 교육·멘토링·비즈매칭 등 네트워킹과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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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회째를 맞는 ‘컴업 2021’은 코로나에 대응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 비대면 중심의 온·오프라인으로 11월 17~19일 3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2021년 컴업 민간조직위원장으로 이번 ‘컴업 스타즈(COMEUP STARS)’ 평가위원장을 맡은 직방의 안성우 대표는 "컴업 스타즈에 신청한 국내외 혁신 기업들에게 감사드리며, 공정한 심사를 진행해 코로나 이후 대전환의 시대를 선도할 전문성과 성장성을 갖춘 혁신 스타트업을 선정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