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소프트랩, 2Q 영업익 1.1억…흑자 전환

매출 109억, 순이익 1억…"산업별 ERP·SaaS 솔루션 공급 확대 효과"

컴퓨팅입력 :2021/08/17 11:14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08억5천만원, 영업이익 1억1천만원, 당기순이익 1억1천만원을 기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영업손실, 순손실을 기록했던 데 반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대비 매출은 9% 증가했다.

회사는 2분기 실적에 대해 올해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완성된 산업별 특화 프로세스를 탑재한 산업별 전사적자원관리(ERP) ‘K-시스템 에이스’가 ERP 시장에서 좋은 호응을 얻으면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K-시스템 에이스는 정보보안 기업 안랩, 테크플레이트 전문 제조 기업 제일테크노스, 진단(키트) 시스템 전문 기업 바이오니아, 네트워크 보안 기업 시큐아이 등 중견 규모의 그룹사와 다양한 산업 분야 주요 기업이 도입하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

영림원소프트랩 관계자는 “신규 ERP 도입뿐만 아니라 기존 고객들의 고도화 및 추가개발 요청도 지속적으로 증가되면서 매출 및 영업이익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림원소프트랩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ERP 사업도 전분기 대비 21.2% 성장했다. 제조·유통·프로젝트 클라우드 SaaS ERP ‘시스템에버’와 올해 출시된 공익법인회계기준이 적용된 비영리법인 전용 ERP ‘시스템에버 비영리’, 근무자원관리 솔루션 ‘에버근태’, 급여 아웃소싱 솔루션 ‘에버페이롤’ 등 다양한 서비스 모델들이 출시돼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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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스마트팩토리 사업 추진 정책 변경으로 일시적으로 지연되었던 ERP 구축 건도 2분기부터 계약이 진행되면서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2분기의 개선된 실적이 연속될 수 있도록 사업 체질을 점검하고, 나아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며, “산업별 ERP인 K-시스템 에이스를 비롯해 새롭게 출시된 클라우드 서비스 모델들이 꾸준한 실적으로 이어지도록 안정적 사업 기반 확충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