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대표 김호빈)은 보령발전본부를 비롯한 전국 사업소에 디피코(대표 송신근)의 초소형 전기화물차 포트로EV 10대를 배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중부발전은 2019년 수소전기차를 구입한 데 이어 지난해 전 사업소에 1톤 전기화물차를 배치하는 등 업무용 자동차 교체와 신규구매 수요가 발생할 때마다 환경친화적 자동차를 최우선 구매해왔다.
이번에 도입한 초소형 전기화물차는 기존에 발전소에서 운영하는 유틸리티카를 대체한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기존 유틸리티카는 자동차관리법 등 관계 법령에서 정하는 자동차로서의 형식과 안전규격을 가지고 있지 않아 차량의 주기적 안전 점검이나 운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취약했다”며 “포트로 EV는 이를 보완했고 귀여운 디자인과 간결한 공간구성을 갖춘 자동차”라고 설명했다.
중부발전은 미닫이문을 사용해 좁은 공간에서도 작업환경이 향상되고 2명이 탑승해도 넉넉한 화물 적재 공간은 각종 자재를 수시로 옮겨야 하는 넓은 발전소에서 편리하게 수송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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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은 또 발전소 현장에서 궂은 날씨나 야간에도 초소형 전기화물차가 잘 식별되도록 반사필름을 활용한 이미지 래핑을 해 발전소 안에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게 했다.
중부발전 김호빈 사장은 “업무용 자동차의 환경친화적 자동차 전환으로 대기환경개선과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며,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적극적 보급 노력을 통해 이용 기반을 지속해서 늘려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