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고위험 작업 시 경영진이 현장서 안전관리"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고위험 작업 시 사고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경영진 주도 안전경보제'를 이달부터 시행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중부발전은 안전경보제를 통해 사업소에서 시행 예정인 고위험 현장작업을 위험 수준별로 구분, 세 단계 등급을 부여해 위험등급에 적합한 맞춤형 안전관리를 추진한다.

최고 위험작업인 레벨(Level) 2에 대해선 작업 시행 전 경영진이 유선 또는 현장 방문 등의 방법으로 안전기술지도와 작업계획수립지도, 특별교육, 책임자 면담 등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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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빈 중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이 지난 11일 보령발전본부에서 보령 3호기 보일러 튜브 정비 시행 전 현장안전기술지도를 통해 작업관계자들과 안전위해요인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한국중부발전

김호빈 중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은 지난 11일 충남 보령 3호기 보일러 튜브 정비작업 시행에 앞서 현장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김 본부장은 "보일러 튜브 정비작업은 협소한 밀폐공간에서 진행되는 사항으로 가스농도·노내온도 관리 등에 있어 철저를 기해야한다"며 "화기·고소·협소 장소에서의 고위험 작업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 시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안전경보제를 통해 경영진이 안전관리에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 전 직원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기본에 충실한 안전문화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