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은 서울발전본부가 소방청이 주관하고 사단법인 국가화재평가원이 인증하는 '화재안전등급 지정서(1호)'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서울발전본부 대강당에서 진행된 지정서·인증패 수여식엔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 최돈묵 국가화재평가원 이사장 등 최소 인원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울발전본부는 전력산업 역사상 전례가 없는 도심 속 대용량 지하발전소다. 중부발전은 안전성 증대를 위해 소방설비·안전시설에 대해 발전소 설계와 시공 단계부터 소방·가스·안전분야에 대한 전문기관의 안전성 검증과정을 거친 후 건설됐다.
중부발전은 서울본부 준공 이후에도 발전소 운영 중 발생 가능한 위험요소의 선제적 제거를 위해 화재위험평가(F-SM)를 시행했다. 화재·폭발 등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위험항목에 대한 관리가이드(F-SP)도 수립했다. 최적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시행한 화재위험평가(F-SM)와 위험관리가이드(F-SP)는 공인기관인 국가화재평가원의 평가와 심사를 거쳐 국내 최초로 '화재안전등급 우수 사업장'지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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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관계자는 "화재안전관리 우수 사업장 지정은 서울발전본부가 세계 최초의 대용량 지하발전소로서 각종 위험에 대비한 안전성을 공인기관으로부터 인증받았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했다.
이어 "서울발전본부는 노사 모두가 합심해 위험평가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소방안전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국내 최장 무재해 사업소(29배수)'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