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지플러스, 순차적 환불 진행 중...17일 재개

오프라인 환불 중단 공고 후 고객 발길 줄어

인터넷입력 :2021/08/15 08:32    수정: 2021/08/15 17:56

머지플러스가 순차적으로 머지머니를 환불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머지플러스서 환불을 신청한 고객들의 카페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서는 지난 13~14일부터 '머지머니 회수' '머지플러스 입금' 이란 내역으로 환불금액이 입금됐다는 인증 사진이 공유됐다.

머지플러스 측은 "14일 오전 9시 20분께부터 환불을 진행하고 있으며 고객이 온라인으로 준 환불신청서와 내역을 확인해 오는 17일 환불을 재개하겠다"고 공지했다.

서울 영등포구 머지플러스 본사.(사진=독자 제공)

머지플러스가 지난 11일 공지한 환불 비율 세부 내역을 13일 알렸다. 첫 공지 당시 머지플러스는 ▲머지머니는 미사용분에 한해 구매 가격의 90% ▲머지플러스 구독료는 할인 금액 차감 후 90% 환불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알렸다. 머지플러스에 따르면 이를 '보유 머지머니x0.8288x0.9' 를 적용해 환불하겠다고 재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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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플러스는 제휴사와 함께 지급하기로 한 리워드 포인트 지급도 연기한 상태다. 티몬서 머지플러스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지난 13일 오후 5시 리워드 포인트를 줬어야 하나, 이를 오는 20일 오후 5시로 미룬다고 밝혔다.

한편 머지플러스의 갑작스런 일부 영업 중단으로 서울 영등포구 본사에 모여들었던 고객 발길은 뜸한 상태다. 머지플러스 측이 어떤 경우에서라도 오프라인 환불은 불가하다고 공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