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은 13일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5% 늘어난 2천49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3천680억원으로 35% 불었다. 원수보험료 기준 매출액은 6.2% 증가한 7조5천569억원이다.
현대해상은 특히 2분기 장기보험 신계약이 1년 전보다 30% 늘었다며 향후 이익도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장기보험 신계약이 30% 늘어난 만큼 비용이 급증하지는 않았다"며 "회사의 손해율·사업비율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현대해상은 영업사업비 집행 규모가 안정됐다며 사업비율이 1년 전보다 0.2%p 개선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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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별 손해율을 보면 일반보험이 57.5%로 10.7%p 낮아졌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8.6%로 4.2%p 줄었다.
2분기 말 지급여력(RBC)비율은 197%로 6.8%p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