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플러스, 3Q 유료가입자 1억1600만명 유치

12일 실적 컨퍼런스콜 개최 매출 170억 2천만 달러 기록

디지털경제입력 :2021/08/13 09:18

글로벌 OTT브랜드 디즈니플러스의 가입자가 1억 1천6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미국 IT 기술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디즈니플러스의 유료가입자 수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예상했던 1억 1천450만명을 웃도는 1억 1천600만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증가한 수치다.

디즈니플러스

디즈니플러스는 이날 올해 2분기(월트디즈니 회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예상 매출 167억6천만 달러(19조5천170억원)를 상회하는 170억2천만 달러(19조8천248억원)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당 수익 역시 80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55센트를 웃돌았다.

매체는 디즈니플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약간의 기복이 있었으나 3분기 들어 반등의 불씨를 되살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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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플러스는 점차 과열되는 글로벌 OTT 시장에서 넷플릭스에 도전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대항마로 평가받는다. 지난 3월 디즈니플러스는 운영 16개월 만에 가입자 1억 명을 돌파 했다. 당시 디즈니 경영진은 "2024년까지 2억 6000만명의 가입자 전망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즈니플러스는 오는 11월 중순 한국 진출 계획을 공식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