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산해진미 플로깅 범국민 캠페으로 확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산해진미 플로깅’ 자원봉사

디지털경제입력 :2021/08/11 18:39

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은 11일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이사장 안승화),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흥식)와 기후위기 대응 활동과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하고 ‘안녕, 산해진미 함께할게’ 프로그램을 범국민 자원봉사 캠페인으로 확산시키기로 했다.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운영하기로 하고 범국민 플로깅 자원봉사 캠페인 확산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김경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공헌본부장, 이성훈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 권미영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 임수길 SK이노베이션 부사장(왼쪽부터)이 11일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회의실에서 산해진미 플로깅 범국민 캠페인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해진미 플로깅은 폐플라스틱 쓰레기로부터 산(山)과 바다(海)를 지켜 참(眞) 아름다운(美) 지구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SK이노베이션의 실천적 ESG 활동으로 지난 6월부터 전 구성원이 참여하고 있는 친환경 자원봉사 캠페인이다. 플로깅 스웨덴어로 이삭을 줍는다는 뜻인 플로카우프(Plocka upp)와 영어로 달리기라는 뜻인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산책이나 조깅을 하는 동안 쓰레기를 줍는다는 의미로 쓰이는 신조어다.

산해진미 플로깅은 단순히 쓰레기를 줍는 개념을 넘어 사회적 가치 창출로 이어진다. 전국에서 폐 플라스틱 쓰레기를 수거한 다음 친환경 사회적기업을 통해 업사이클링 제품을 제작해 독거노인, 발달장애아동 등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등 폐 플라스틱의 선순환구조의 의미를 더한다.

‘안녕, 산해진미 함께할게’ 범국민 캠페인은 SK이노베이션의 산해진미 플로깅을 전국 확산하여 시민들도 동참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 SK종합화학에서 만든 생분해 플라스틱 PBAT 봉투 등 캠페인 확산에 필요한 물품 구매비용 등을 위한 1억원을 지원한다. 해당 기부금은 임직원이 매월 기본금 1%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된 1% 행복나눔기금으로 지원된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245개 지역자원봉사센터와 지자체 자원봉사단체 등과 연계해 8월부터 연말까지 시민 15만명을 대상으로 범국민 자원봉사 캠페인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경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공헌본부장, 이성훈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 권미영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 임수길 SK이노베이션 부사장(왼쪽부터)이 1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산해진미 플로깅 자연봉사 캠페인을 진행했다.

귄미영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과 공동 캠페인 추진을 통해 많은 국민이 기후위기 문제 해결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며 자원봉사센터 역시 봉사자분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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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공헌본부장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ESG의 목표인 건강한 환경과 사회를 만들기 위해 SK이노베이션과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기획하도록 노력하겠다” 밝혔다.

이성훈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은 “구성원이 100% 참여하는 자원봉사활동과 ’1% 행복 나눔 기금’은 사회와 상생을 추구하는 SK이노베이션의 자랑스러운 대표 기업문화”라며 “앞으로도 SK이노베이션의 상생 문화가 지속, 발전될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와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