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 플랫폼 기업 크라우드웍스(대표 박민우)는 경기도일자리재단과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 라벨링 특화 인력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비대면 시대 대표 플랫폼 노동 직군인 데이터 라벨러는 인공지능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하는 데이터 라벨링 일을 전문으로 하는 새로운 직업이다. 국내에만 30만 명 이상이 관련 업계에 종사 중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기도 지역 여성과 청년의 고용 창출 및 권익 향상을 위한 유기적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일생활균형 문화 확산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크라우드웍스는 경기도일자리재단에 등록된 130여만 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데이터 라벨링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커리큘럼을 개발해 지속적인 교육을 제공할 방침이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크라우드웍스의 데이터 라벨링 교육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지역인재 연계를 통한 경력개발과 취업활동을 지원한다.
크라우드웍스는 지난해 10월 데이터 라벨링 전문 교육을 위한 '크라우드웍스 아카데미' 오픈을 시작으로 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 관련 업계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데이터 라벨러 역량 강화 및 취업 연계를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고용노동부의 플랫폼 종사자 특화 직업훈련 시범사업에 선정돼 데이터 라벨러의 직무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전문 교육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고용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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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윤경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는 "인공지능 시대 학습데이터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데이터 라벨러의 인력 양성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 및 정당한 대가가 제공되는 일자리 기회가 주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우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국내 데이터 라벨링 플랫폼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서 데이터 라벨러가 새로운 직업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경기도일자리재단과 협업을 통해 데이터 라벨러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기회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