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디맨드 모빌리티 기업 씨엘(대표 박무열)은 싱가포르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무비타와 자율주행 솔루션 상용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자율주행차량 개발 및 실증 운영을 위한 기술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또 무비타의 한국 시장 진출과 더불어 씨엘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양사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
무비타는 차종에 관계없이 자율주행차량으로 전환 가능한 자율주행 솔루션을 개발 중인 기업이다. 2016년 설립된 무비타는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말레이시아, 인도 등에서 퍼스트/라스트 마일 운송, 물류 운송을 비롯한 다양한 앱에 적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앞서 무비타는 싱가포르 최초의 자율주행차를 공개한 바 있다.
국내 AMOD(Autonomous Mobility On Demand)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씨엘은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 주관 시흥시 자율주행 모빌리티 시범사업 '마중 서비스'에 AMOD 플랫폼을 공급했다. 올해는 자율주행차량 및 노선이 확장된 2차년도 사업을 진행 중이다. 더불어 지난 4월 국토교통부 자율주행기술혁신사업 자율주행 모빌리티 2개 과제에 참여하는 등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 연구개발(R&D)이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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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양사의 이번 협력으로 국내 자율주행 서비스 플랫폼 사업도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양사는 자율주행차량 시범 운영을 위해 국내 기업들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박무열 씨엘 대표는 "무비타는 차종에 구애받지 않는 자율주행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며 "씨엘의 AMOD 플랫폼 기술과 무비타의 자율주행 솔루션을 결합해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