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제이 알렌 브렉 대표 사퇴...공동 리더 체제로 전환

젠 오닐과 마이크 이바라 공동 리더 체제

디지털경제입력 :2021/08/04 08:12    수정: 2021/08/04 08:22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3일(현지시간) 제이 알렌 브렉 대표가 사퇴했다고 공지했다. 향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젠 오닐과 마이크 이바라 공동 리더 체제로 운영된다.

제이 알렌 브렉은 지난 2018년 10월 마이크 모하임 사임 이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를 이끌었던 인물이다.

해외 게임 외신은 제이 알렌 브렉 전 대표의 사임 원인으로 최근 이어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내의 성차별과 성희롱, 사내 문화에 대한 수사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제이 알렌 브랙은 공지를 통해 "젠 오닐과 마이크 이바라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잠재력을 이끌고 요구되는 리더십을 제공해 변화의 속도를 높일 것이라 확신한다. 그들이 블리자드의 문화를 성실성과 헌신으로 이끌어나갈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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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 오닐은 지난 2005년 액티비전에 인수된 비케리어스 비전스를 이끌었던 인물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에서는 개발 부사장을 담당한 바 있다.

마이크 이바라는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게임 사업부 부사장을 맡았던 인물이다. 지난 2019년 11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한 후 기술 총괄 부사장을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