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스타 김연경 선수가 도쿄올림픽 참가를 위해 출국할 당시 차고 있던 삼성전자의 차세대 갤럭시워치4 주요 사양이 공개됐다.
독일 IT매체 윈퓨처가 2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차세대 '갤럭시 워치4' 시리즈의 주요 사양을 공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갤럭시 워치4와 갤럭시 워치4 클래식이 기본적으로 동일한 사양을 갖췄다는 점읻. 또 갤럭시 워치4 클래식만 회전식 베젤을 탑재했다는 점도 눈에 띄었다. 디자인도 전통적인 시계 디자인은 클래식 모델, 캐주얼하고 심플한 디자인은 '갤럭시워치'로 차별화를 뒀다.
클래식 모델은 42mm, 46mm 버전으로 제공되며, 일반 모델은 40mm, 44mm 버전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모든 모델의 디스플레이는 450 x 450 해상도의 슈퍼아몰레드 패널과 고릴라 글래스 DX가 탑재될 예정이다.
1.5GB 램, 16GB 스토리지, 엑시노스 W920 프로세서, IP68 등급 방수 방진 등을 탑재한다. 배터리 용량은 247~361mAh로 최대 7일 사용 가능하다.
또, 체지방 구성을 측정 하는 BIA(생체전기저항분석) 센서를 탑재해 건강 관리 기능도 개선했다. 체질량지수(BMI), 기초대사량(BMR), 근골량 측정 등에 활용되며, 이 센서는 착용자의 체지방 등 체성분을 분석하는 데 15초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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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는 구글의 새로운 웨어 OS 3.0이 적용된다. 새로운 웨어 OS는 더 길어진 배터리 수명과 최대 30% 향상된 앱 성능을 제공한다. 갤럭시 워치4 클래식 모델 가격은 42mm 모델이 349달러(약 40만원)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갤럭시워치4 시리즈는 오는 11일 열리는 갤럭시 언팩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이 행사에서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2’ 등이 함께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