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남동부의 배터리 저장시설 빅토리안 빅 배터리에 공급된 테슬라 메가팩 13톤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미국 IT매체 테크크런치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호주 소방당국은 빅토리아주 질롱시 현장에 소방대원을 파견해 특수 드론을 활용해 유해화학물질 유출 여부를 감시 중이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화재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빅토리안 빅 배터리는 프랑스의 재생에너지 기업 네오엔SA가 운영하는 시설로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최대 450MWh까지 저장했다가 전력 사용량이 많은 시간에 공급하는 시설이다. 호주 테슬라는 빅토리안 빅 배터리에 메가팩을 공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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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재는 프로젝트 초기 테스트 중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오엔SA는 성명을 통해 "네오엔과 테슬라는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 구조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