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출이 554억4천억달러를 기록, 월 기준으로 우리나라 무역 역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6% 증가한 554억4천만달러, 수입은 38.2% 증가한 536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무역수지는 17억6천만달러로 15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수출은 지난해 11월 플러스로 전환한 이후 9개월 연속 증가했다. 특히 10년 만에 4개월 연속 20% 이상 증가했다.
반도체(110억 달러)·석유화학(47억2천만달러)·일반기계(44억5천만달러)·자동차(41억달러)·컴퓨터(14억9천만달러) 등 전통 주력산업과 바이오헬스(13억2천만달러)·이차전지(7억9천만달러)·농수산(8억4천만달러)·화장품(6억5천만달러) 등 15대 품목이 두 달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15개 가운데 13개는 두 자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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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연속 9대 주요 수출지역이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다. 특히 주요 수출지역인 미국·EU·아세안이 역대 7월 중 1위를, 중국은 2위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세계 경제 및 교역의 뚜렷한 회복세 ▲수출 단가 상승세 지속 ▲주요 기관들의 긍정적 전망 ▲기업의 수출 경기 개선 기대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수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