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수출이 548억달러를 기록, 4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함과 동시에 6월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6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 보다 39.7% 증가한 548억달러, 수입은 40.7% 증가한 503억6천만달러로 44억4천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근 3개월 수출 호조로 2분기 수출은 42.1% 증가하며 1977년 이후 44년 만에 40%를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역대 월 수출액 부문에서도 2017년 9월의 551억달러, 2018년 10월의 549억달러에 이어 세 번째다.
또 2011년 1월 이후 10년 만에 15대 주요 품목과 모든 지역(9대 지역)이 동시에 플러스를 기록했다.
반도체는 견조한 메모리 수요를 바탕으로 두 달 연속 100억달러를 돌파해 역대 6월 중 수출액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출액 2, 3위 품목인 일반기계와 석유화학도 세계 경제 회복 흐름 속에 두 품목 모두 6월 역대 1위 수출액을 달성했다. 수출 품목 1, 2, 3위가 모두 6월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자동차·차부품은 코로나19 이전으로 수요가 회복하며 각각 50%, 100% 이상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자동차는 6개월 연속 두 자리 증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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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이차전지·무선통신기기 등 정보기술(IT) 품목도 꾸준히 성장하며 우리 수출의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가전과 이차전지, 무선통신기기는 각각 12개월과 10개월,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신산업인 이차전지와 바이오헬스는 역대 6월 수출액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존 주력시장인 미국·중국·EU 수출이 역대 6월 수출액 1, 2위를 차지한 가운데, 아세안·중남미 등 신시장 수출도 선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