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이 생방송 예약과 그룹 방송 등 새로운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을 도입했다고 27일(현지시각) 밝혔다. 콘텐츠 제작자와 시청자 간의 소통을 이전보다 강화하기 위해서다.
틱톡은 먼저 창작자가 방송을 예약할 수 있는 기능(라이브 이벤트)을 선보였다. 시청자는 알림 설정을 해놓으면, 생방송이 진행될 때 즉시 방송에 참여할 수 있다.
창작자는 일반 틱톡 영상에 '카운트다운'을 지정해, 실시간 방송까지 남은 시간을 표시할 수 있다. 또 방송이 끝나면, 메시지와 스티커를 이용해 자신의 영상을 외부로 공유하거나 홍보할 수도 있다.
Q&A 기능도 확대됐다. 시청자는 방송 중 언제든 콘텐츠 제작자에게 질문할 수 있으며, 제작자는 틱톡이 제공한 Q&A 도구를 통해 수시로 시청자들과 소통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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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키워드를 채팅에서 금지하는 옵션도 추가했다. 여기에 제작자가 원하면, 시청자 참여를 금지하거나 음소거 할 수 있는 기능도 도입될 예정이다.
아울러 그룹 방송 기능을 통해 여러 제작자가 한 방송에서 스트리밍이 가능하게끔 만들었다. 제작자는 전용 ‘라이브’ 버튼을 눌러 그룹 방송을 희망하는 진행자를 탐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