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AI 생태계 개발자 35만 명 넘어"

지자체와 교육 인프라 설립해 인재 양성

홈&모바일입력 :2021/07/26 09:53

중국 화웨이가 인공지능(AI) 사업에서 생태계를 확장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25일 중국 언론 IT즈자가 인용한 '제2회 중국광구인공지능대회 및 기업가 포럼' 공개 화웨이 보고서에 따르면 화웨이의 AI 솔루션 플랫폼 어센드(ASCEND)의 최근 개발자 수가 35만 명을 넘어섰다. 화웨이 어센드 사업을 이끌고 있는 쉬잉퉁 총재는 "어센드 AI는 500여 명의 파트너와 함께 600개가 넘는 솔루션을 인큐베이팅했다"고 밝혔다. 또 100여 개의 대학에서 인공지능 커리큘럼을 개설했다고도 부연했다.

화웨이는 지난해 8월 선전에서 어센드 기반의 아틀라스(ATLAS) AI 신제품 시리즈 글로벌 발표회를 열고 정식으로 어센드 AI 풀스택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발표한 바 있다. 컴퓨팅 아키텍처 캔3.0(CANN 3.0), 전체 프로세스 개발 도구 및 애플리케이션 등도 포함됐다.

화웨이의 아틀라스 AI 상품군 이미지 (사진=화웨이)

여러 기업 및 기관과 협력하고 있으며 중국 가전 기업 미디어(Midea)와 협력해 AI 애플리케이션을 냉장고 분야에 적용하고 있다. AI 품질 검사 시스템을 통해 냉장고 로고 감지, 하단 감지, 라벨 감지 등을 하고 검사자의 작업량을 줄이면서 감지 정확도는 10% 이상 높였다. 중국 우한 인공지능컴퓨팅센터와도 협력해 공공 행정 연산 서비스에도 나서고 있다.

짧은 시간에 급격하게 개발자 수가 확대된 것은 화웨이가 적극적으로 인공지능 인재 육성에 나선 데 힘입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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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난해 11월 선전시 룽화구 정부와 협력해 교육 기지 건설과 인재 육성을 본격화했다. 또 지난시와도 생태계혁신센터를 설립하고, 화웨이 인공지능 혁신센터, 화웨이 소프트웨어 개발 클라우드 혁신 센터 등을 세워 소프트웨어,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가능한 기술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올해 5월엔 난징에 인공지능컴퓨팅센터를 설립, 디지털과 인공지능 관련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