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8일까지 2주 동안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연장이 결정된 가운데, 방역당국이 지난 2주 동안의 거리두기 효과에 따른 일부 유행 억제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겸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23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지금도 유행 억제가 지금 나타나고 있다”며 “수도권의 경우 (환자 발생) 정체 상태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수도권 자체가 약간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면서도 “환자 전체로도 보게 되면 이렇게 꺾여서 플랫하게 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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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0시 기준 17일~23일 기간 동안의 국내 발생 환자는 1만84명이며, 하루 평균 환자 수는 1천440.6명이다. 수도권 환자는 969.9명으로 전 주의 991.0명과 비교해 21.1명 감소했다. 비록 정부 입장이 사실 관계에는 부합하지만, 국민 기대치와는 온도차가 존재한다.
이 실장은 “급격하게 증가하던 수도권의 유행은 확산 속도가 다소 둔화되어 정체적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아직 감소세는 반전된다고 평가하기는 아직 어렵다”고 밝혔다.